지인들과 늘 다니던 길이였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평화광장을 걸으려다가 급 생각을 바꿔서 입암산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자주 보던 안내판이지만 혼자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 더 체크하듯이 길을 확인했습니다. 분명 지인들과 함께 갔던 길들을 따라 가는 듯 했는데 가는 길마다 왜 이리 낯설고 처음 가보는 길 같은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인들과 함께 갔던 정상길이 왜이리 빨리 나왔는지... 20분도 가지 않았는데 정상길이 나오더라구요!! 하늘체육공원쪽에서 내려오던 길을 제가 올라갔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그 길로 내려가면 금방 내려갈 것 같아 다른 길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너무 가파르고 무서웠지만 괜찮다고 생각했죠. Relive어플 켜고 가고 있어서 제가 가고 있는 위치를 확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