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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3 목요일 신문이야기

슈퍼긍정파워 2021. 5. 13. 06:46

내년이면 우리 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됩니다.
올해는 1~2학년은 무조건 학교 등교를 했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3학년이 되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원격수업을 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오늘 뉴스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모든 학생들의 등교를 고민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초등 1~2학년보다 과목이 많아지는 3학년이 되었을 때 갑자기 원격수업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일이 없다는 생각은 어떤 부모나 하고 있을 것입니다.

학습격차... 이것은 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걱정되고, 아이 입장에서도 갑자기 늘어난 과목을 감당해야 하는데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이 제대로 공부라는 인식이 될리 없기 때문이죠! 제발 이 코로나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오늘의 신문스크랩 시작합니다.

1. 교육부가 2학기부터 학년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모로서 사실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학력격차나 기초학력 문제를 감안해서라도 등교 횟수를 늘리겠다는 것인데요. 하루빨리 백신접종 등 코로나로 부터 자유로워져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공부하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2. 2021 서울머니쇼 개막식연사로 스티브 브라이스 스태다드차타드 그룹글로벌 투자 부문 최고투자전략가가 “앞으로 10년간 ESG(환경, 책임, 투명경영) 관련 주식과 금융주를 자산 바구니에 담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0년간 빅테크 위주의 기술주 독무대였다면 앞으로는 금융, 산업재, 에너지 등 가치주가 다시 주도권을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금리가 자산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주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 현장으로 끝날 것이라고 보고 있고 미국 주요 기업을 보면 코로나19위기 상황 속에서도 자사주 매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주가치를 높이는 주식이 유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인상과 같은 리스크는 단발성 악재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보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우려가 최근 지나치게 반영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업 실적이 모든 악재를 이길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전반적인 주가 수준이 작년에 비해 높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이것은 오히려 경기가 살아났다는 또 다른 증거로 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3. 총수 제도 개편에 대한 기사가 이렇게 두개가 났는데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외국인이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경우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만든지 30년이 된 동일인 제도를 두고 시대착오적 규제라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오히려 외국인까지 동일인 대상에 포함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입니다. 이 날 공정거래위원회는 동일인의 정의와 요건, 외국인에 대한 형사 제재, 외국인의 친족 범위 등 현행법상 불분명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손볼방침이라고 했습니다. 낡은 규제를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데 오히려 외국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차별을 없애겠다는 논리여서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총수 제도 개편에 나선다는 공정위에 대한 비판 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총수 지정제도는 내외국인 차별 문제를 비롯해 친족과 특수관계인 범위 등 불합리하거나 현실과 괴리된 내용이 적지 않아 손을 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지배구조와 의사 결정 시스템, 경영방식이 기존 대기업과 달라 법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정된지 34년이나 된 낡은 제도가 기업 활력을 막는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어야 하므로 이참에 총수지정제도를 폐지하거나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한 문제인 듯 합니다.

4.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이고 전세계적으로는 12번째 입니다. 서비스 무역과 투자, 기업인 이동, 전자상거래, 지식재산권, 기술협력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협정 중 하나라며 네거티브 리스트를 통해 서비스 분야에 보다 야심적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네거티브 리스트란 원칙적으로 수입을 자유화하되 예외적으로 수입을 제한, 금지하는 품목만을 열거하는 형식의 상품 품목표를 가리킵니다. 중동 진출의 첫 관문인 이스라엘의 관세 철폐로 한국산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날개를 달게 되었다고 합니다. 반도체, 전자, 통신 분야 수입처 다변화를 위해 이스라엘로부터 수입 1위 품목인 반도체 제조용 장비 관세를 즉시 철폐하고 2위 품목인 전자응용기기 관세도 3년 이내 철폐합니다. 서비스 분야에서도 상호 문턱을 낮춘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벤처 강국 이스라엘과의 창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별도의 부속처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이스라엘과의 FTA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5. 한미정상회담에 현지 투자를 앞두고 있는 기업을 주심으로 동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말 동행을 해야 할 삼성 이재용부회장이 빠진 건 조금 아쉽네요.

6. 어제 주식시장을 본 사람이라면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저도 국민주인 삼성전자를 조금 가지고 있는데요. 8만원이 붕괴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최근 미국발 기술주 급락여파가 한국 반도체 업체로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삼성전자를 매도했다고 합니다. 외국인은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반도체와 배터리 업종을 위주로 대거 팔았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 노쟁이 불붙으면서 미국에서도 기술주 위주로 급락했는데 외국인이 한국시장에서 발을 뺀다기보다는 기술주를 매도하고 있다고 본다고 전문가는 말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가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비관론을 펼치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하기도 합니다. 여러 악재가 겹치고 있는 시장입니다. 이럴 때일 수록 투자자로서 마음을 잘 잡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읽었던 책 중에서 주식을 하는 사람들의 이자는 변동성을 견디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변동성은 투자자로서 감당할 몫인거죠!!! 멘탈관리 확실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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