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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9 수요일 신문이야기

슈퍼긍정파워 2021. 5. 19. 06:56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 특히 서학개미들에게는 5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기술주들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어 멘탈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증시 자체가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투자자들이 불안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죠. 계속해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좋은 소식들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런 변동성 속에서 멘탈관리를 하거나 아예 증시를 보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했던 어떤 작가의 말이 생각납니다. 장기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은 확고한 자신만의 투자철학이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냥 주식 사서 묻어두면 되는데 뭐가 그리 어려울까 하는 단순한 생각만으로는 장기투자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고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의 신문스크랩 시작합니다.

1. 디지털화폐 저자 핀 브런턴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지금 가상화폐는 버블이고 버블이 터진 뒤 혁신적 가상화폐 세계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브런턴 교수는 “확실히 말할 수 이는 점은 현재 가상화폐 붐은 우리가 예전에도 보아왔던 투기적 버블이라는 것, 버블이 터지면 많은 사람이 큰 돈을 잃어버리게 되고 엄청난 후폭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교수는 버블이 터진 뒤 가상화폐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명실상부한 산업과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블 붕괴는 가상화폐를 투기의 대상이 아닌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가상화폐 시스템을 위한 길을 열어줄것이라고 밝혔고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가 나온 뒤에도 가상화폐가 함께 공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계시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 기사의 내용, 인터뷰를 찾아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가치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화폐 시장은 투기성이 강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보호조치가 전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심사숙고하면서 투자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2.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문재인대통령이 미국으로 출발합니다.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대북정책, 백신, 반도체 등 국정 최대 현안을 해결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박5일의 일정동안 15개의 크고 작은 일정을 소화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 핵심의제는 백신협력과 반도체, 배터리 등 기술협력입니다. 기술협력과 쿼드에 대한 협조를 통해 한국은 미국에서 백신과 함께 한반도 문제에 대한 보다 진전된 해법을 받아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눈치 보지 않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래봅니다.

3. 카카오모빌리티 앱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문제로 인해 지자체, 업계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택시는 공급자, 승객은 수요자라는 공식을 고수할 경우 정부는 승객이 부담하는 요금만 관리하고, 택시가 카카오모빌리티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내는 요금은 감독대상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온라인 플랫폼이 택시에 승객을 안선하고 받은 수수료가 무작정 올라가면 대처할 방도가 없으며, 궁극적으로는 택시 이용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토부가 엄연한 플랫폼 이용자를 이용자가 아니라고 해석하는데, 그럼 택시요금은 왜 자율에 맡기지 않고 공공에서 관리하고 있느냐며 택시기사를 이용자의 한 축으로 인정하면서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도록 제도를 개선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무료 알선이 아닌 수수료를 받고 알선을 하는 것이라면 플랫폼 쪽과 택시기사들간의 갈등이 이해가 됩니다. 계속해서 수수료가 올라가게 되면 결국 모든 불편은 이용하는 승객들의 몫이 될 것입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도 국민을 위해 생각하는 국토부가 되길 바래봅니다.

4. 삼성전자가 D램 모듈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의 한분야인 PMIC은 상위 개념인 전력반도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자동차 등의 전자기기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사람의 몸에 피를 공급하는 심장에 비견될 만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핵심으로 꼽히는 부품입니다. 이 제품은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기술적 변화를 꾀하고 있는 삼성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5. 결국, 한미동맹이라는 손현덕님의 칼럼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수호자를 자청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보는 북한과 ‘우리 민족’의 틀에서 북한을 보는 문 대통령의 시각이 다르며, 한국과 일본이 공조가 동아시아 안보의 핵심이라고 보는 미국과 일본과는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다는 한국의 인식이 다릅니다. 또한가지, 중국을 경계하는 미국과 중국을 의식하는 한국 사이에 큰 간극이 있다는 걸 만 천하가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한미동맹은 준비가 대단합니다. 외교안보와 관련된 한미일 3국간 고위급 회담이 불과 한 달 남짓 네 차례나 있었는데 이런 일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북한 핵문제나 쿼드 가입등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은 한국의 반도체와 배터리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 SK, LG 같은 기업이 있는 것은 한국의 최대 전략자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하나 걸리는 것이 있다면 “인권”입니다 북한을 넘어 중국으로까지 파장이 커질 우려가 있어 걱정이라고 합니다.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기업들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안 좋은 인식보다는 이런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지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대기업의 만행 이런 것만 보지 말고 이런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누리는 것들도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최근에는 대기업들 또한 혁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런 기업들의 성장이 결국은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 등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우리모두가 알았으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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