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 있는 억불산 정상에 다녀왔어요!

저는 목포에 살고 있는 사람이고 최근 매주 1회는 산에 올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죠!!

최근 지인이 장흥에 있는 억불산이 너무 좋다는데 한번 가보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고 언제가 좋을지 시기를 보다가 오늘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40분정도 가니 주차장이 나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내도를 확인했어요.

저는 지인이 가자고 하고 간 것이기도 하고 길치라서 길을 잘 보지 않아 지인이 가는 길로 따라갔어요!

약수터가 바로 있더라구요. 약수터에 물은 마실 수 있는 물이라고 하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개인 컵을 가지고 와서 드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산에서 나는 약수를 잘 몰라서 먹지 않아 장소만 확인하고 올라갔습니다.

잘 모르시겠지만 정말 가파른 오르막길이였습니다. 우리가 왜 이길을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끊이없이 오르막길이였죠!!

이 나무들 보이시나요!!! 이렇게 빼곡히 나무들이 있는데 보고만 있어도 그냥 힐링이 되고 사람도 없고 해서 마스크를 벗고 숨을 쉬어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너무 좋은 곳이에요^^

위에서 찍은 길인데요. 사진으로 가파른 길을 표현되지 않는거 같아 안타깝네요ㅜ

이 동영상은 지인이 찍은 영상인데요. 다람쥐 너무 귀엽죠!! 지인의 표현으로는 이 장소가 다람쥐가 음식을 저장해둔 곳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산에 가면 이렇게 뜻밖의 좋은 영상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지인이 포스팅에 올려도 된다고 허락을 해서 올려요^^)

 

 

중간에 정남진 천문과학관을 지나더라구요^^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안내도 첨부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담은 힐링숲길! 정말 숲길이였습니다. 가파른 숲길^^

이 지도를 한번 보세요. 저희가 빨간 선을 따라 올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가파른 길이 계속 나왔던 거에요. 어쩐지 내리막 길이 전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냥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얼마 남지 않은 정상을 향해 다시 걸었습니다.

숲길로 가다가 나무데크로 연결된 길을 발견하고 옆으로 빠져 나무데크로 갔는데 이렇게 억불산 말레길이라고 해서 나무데크로 잘 되어 있는 길이 있었던거에요. 물론 오르막길이긴 하지만 숲길보다는 좀 더 여유있게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숲길을 걷는 건 당연 더 좋긴 했지만 나무데크도 잠시 걸어보기로 하고 걸었습니다.

데크를 따라 올라가는 길마다 이렇게 멋진 정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제가 높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정상!!! 정말 너무 행복했어요. 해발 518m 실화인가요!!! 정말 높이 올라왔다는 거 증명하는 사진입니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정말 이거 보기 위해서 올라오는거죠!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을 산이 주는 기운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 기운이 다시 산을 찾게 하는 거 같아요^^

내려오는 길이 더 힘들다는거 알고 계시나요? 특히 오늘처럼 가파른 길을 올라갔기 때문에 내려올 때는 다리에 더 힘을 주고 내려왔죠!! 안전하게 하산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거의 내려왔을 때 지인과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이야기를 하는데 밑에 이 펫말이 있는거에요!!! 보고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오늘의 운동을 영상으로 공개합니다.

Relive영상을 통해 확인하니 제가 너무 자랑스러운거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