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책리뷰)코로나사피엔스 새로운도약-CBS<지식콘서트>제작진 기획

슈퍼긍정파워 2021. 5. 20. 13:29

이 책은 8명의 석학들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씩 만나볼까요!!!

김누리 1장 라이프즘, 신인류의 이념

- 한국 사회의 자화상은 연대와 포용이 결여된 사회, ‘사회가 없는 사회’입니다. ‘사회적 동물’로서 사회를 떠나서 삶을 영위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점은 강조합니다.
- 경쟁하는 사회에서 연대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 시스테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차별을 정당화하며 끝없이 경쟁을 강요하는 교육을 통해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를 배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 김누리교수는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라이프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라이피즘은 자본주의가 개인적 차원에서는 인간의 삶을, 사회적 차원에서는 인간의 생존을, 생태적 차원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파괴하는 안티라이프 체제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라이피즘은 자본주의가 파괴하는 삶, 생존, 생명의 영역을 총제적으로 겨눈다는 점에서 주로 사회적 착취와 불평등을 문제 삼는 사회주의보다 포괄적이고 진취적인 개념입니다.

장하준 2장 새로운 성장동력

-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그 핵심에는 ‘복지’가 있습니다. 먼저 복지 개념을 잘 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지는 공짜가 아니라 공동구매’라는 겁니다. 복지를 위한 재정은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이 됩니다. 우리 모두 세금을 내서 교육, 주거, 노동, 의료 등의 복지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개념입니다.
- 무엇보다 중요한건 바닥에 떨어진 사람들만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복지’가 아니라 시민권에 바탕을 둔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는 겁니다. 선별적 복지는 행정비용도 더 많이 들지만, 정치적으로도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중산층 이상이 ‘나는 내기만 하고 국가로부터 받는 것은 거의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면, 복지국가를 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사회 전반적으로 완충장치가 잘 되어 있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완충장치가 잘 되어 있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기업가에게도 노동자에게도 도전과 실패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밖에 없어요. 복지가 강할수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잘 만들어낼 가능성도 커집니다.

홍기빈 3장 체제의 대전환

- 지금은 지난 40년간 우리가 알고 있던 지구적 산업 문명이라는 구조물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이 불확실성이 언제 끝날지 누구도 확언하기 힘든 장기적인 위기의 시대기이고 합니다.
- 루스벨트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건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은 두려움, 그 자체 그것 뿐이다” 지금은 두려움을 벗어던지고 과감하게 나서서 파격적인 실험과 행동, 협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최배근 4장 혁신의 조건

- 기술혁신에 따른 일자리 절벽은 누낲에 다가온 미래라고 언급하며 기본소득을 통해 최소한의 삶이 보장된다면 인간은 좀 더 자유롭게 노동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사회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청년들에게 최소 생계비의 일정 부분을 국가가 부담하는 정책으로서 ‘기본소득’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기본소득은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 수 있어야만 그 사회의 미래도 지속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성장과 혁신의 토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건 청년 시대입니다. 청년들이 성장과 혁신을 위해 더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 여기서 말하는 기본소득은 생계유지비가 아닙니다. 노동시간을 줄이고 자유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늘어나는 자유시간만큼의 임금을 보전해주는 수준이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청년이 숨을 쉬게 해주는 건 기성세대가 담당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홍종호 5장 그린으로의 전환

- 그린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 되었습니다. 녹색회복이 절실합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재건해서는 안되며, 에너지 전환을 통해 경제와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그린뉴딜은 단순히 기후변화만을 위한 해법이 아닙니다. 경제와 환경, 성장과 보전 등 기존에 상충하던 가치를 조화하여 지속가능성을 추구하자는 정부와 국민 사이의 협약입니다. 공급 측면에서는 재생에너지를, 수요 측면에서는 에너지 효육을 전면에 내건 새로운 사회경제 구조로의 전환이며,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발전 전략입니다.
- 진정한 그린뉴딜을 위해서는 우리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져야 합니다.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경제 위기와 기후위기라는 초유의 복합 위기를 그린뉴딜 전략을 통해 극복해나 갈 수 있습니다.

김준형 6장 탈세계화의 가속

- 자유주의 국제질서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민주주의이고, 두 번째는 시장자본주의와 자유무역입니다. 그리고 세번째가 팍스아메리카나입니다. 팍스아메리카나는 미국의 압도적 패권에 의해 세계의 평화 질서가 유지되는 상황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 탈세계화의 전조를 보여주는 현상으로 네 가지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2001년 미국에서 일어난 ‘9.11테러’ 사건입니다. 둘째는 2008년 ‘금융위기’입니다. 셋째와 넷째는 2016년 일어난 두 가지 사건입니다. 하나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브렉시트’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입니다. 국가협력을 넘어 국가통합에 이르는, 즉 세계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유럽 연합에 균열이 생겼고,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태동시키고 유지ㅐ온 미국이 이를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 우리나라는 늘 외교적으로 많은 도전을 받아왔지만, 그중에서도 현시점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으로부터 한꺼번에 도전받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외교환경에서 무엇보다 북한과 긴장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는 순간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결 구도는 더욱 부각될 것이며, 이는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안보 포퓰리즘의 득세를 낳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한반도가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겨쟁에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 카드는 결국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적극적인 모색일 수 밖에 없습니다. 두 초강대국의 대치와 갈등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 중 격돌의 최전선으로서 한반도가 지닌 ‘상대를 다루는 지렛대로서의 이용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남북의 평화 공존을 이루어내는 길일 것입니다.

김용섭 7장 비대면의 역전

-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익숙한 과거로 돌아가기보다 새로운 삶의 방식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고 돌이킬 수 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는 그런 길 위에 서 있습니다.
- 언컨택트의 핵심은 수평성과 투명성입니다. 원격으로 일을 하면 사람 대시 ‘일’이 더 잘 보이게 되고, 권위가 지워지면 결국 남는 건 실력 그 자체입니다. 결국 기회는 방향을 아는 사람, 준비된 사람, 빠른 속도로 올라탄 사람들이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 비대면은 얼굴을 직접 안 보는게 핵심이 아니라 디지털 기반으로 모든 과정이 데이터로 남는 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 ‘대면 중심’에서 ‘대면과 비대면의 조화’로 바뀝니다. 각자 기준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관리하게 되고, 중요한 건 투명하고 공정한 관계로 신뢰를 구축하는 겁니다. 그리고 쓸데 없는 일에 에너지 낭비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시간을 써서 더 행복한 개인들이 많아지는 겁니다.
- 언컨택트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그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대비하는 겁니다.

이재갑 8장 위드 코로나 시대

-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합니다.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고, 앞으로도 쭉 그럴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직시하되 낙담하기보다는 함께 협력하고 연대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이제 바이러스는 우리삶에 일부가 될 듯 합니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바이러스 속에서 살아나갈 방법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것!!! 우리아이들과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