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3 목요일 신문이야기

비가 많이 오네요.

어제까지 이제 여름이구나 싶을 정도로 무더운 날이 계속 되는 듯 해서 걱정됏는데 또 이렇게 시원하게 비가 내려주니 이 또한 너무 감사한 그런 날입니다.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져요. 딸은 비가 온다고 하니 인상을 쓰더라구요. 비가 오는 날 학교 가는 길이 힘이 들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비가 오면 비가 오는데로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어보라고 권해보았습니다. 우산꾸미기를 했던 우산을 들고 그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냐고!

알겠다고 하지만 빗소리를 즐길 나이가 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죠^^

오늘의 신문이야기 시작합니다.

1. 작년 코로나 여파로 인해 학교들이 대부분 온라인 강의를 했고 그로인한 학습결손이 드러나기 시작하니 심각성을 인지하는 듯 합니다. 상위, 하위는 있지만 중간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니 부모된 입장으로서도 걱정이 됩니다. 제 아이는 다행스러운건지 저학년이기 때문에 결손까지는 아닐 수 있지만 이런 세계적인 바이러스 여파가 이번만 있을것 같진 않기 때문에 교육에 있어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부모들은 급한 맘에 학원에 보낼 수밖에 없는 것 같거든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확인해보면 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이 조사도 중3과 고2만 시행했기 때문이지 나머지 학년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교육부에서는 방관만 하고 있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2. 기초학력저하로 인해 교육부에서 초등학생들도 학업역량 평가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국가 차원에서 자율평가 지원 시스템을 통해 평가를 지원할 수 있는 대상 학년(초3~고2)을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학교 중심의 교육이 잘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사교육이 더 심해질 수 밖에 없는 환경임에는 분명합니다. 사교육을 시킬 수 있는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 아이들의 학습결손이 사교육으로 판가름이 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3. The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6년 연속 국내 기준 1위를 했다고 합니다. 뒤를 이어 KAIST와 성균관대가 이었습니다. 아래 표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 기준이지 아시아 기준으로는 중국에 거의 내주었네요. 전체 아시아 대학 가운데 1위는 3년 연속 중국 칭화대가 차지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입장이라서 교육관련 기사가 나오면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4. 엔비디아 젠슨황CEO 간담회 내용입니다. 메타버스에서 설계, 디자인하는 제품이 유니버스에서 디자인하는 제품보다 더 많아지는 시대가 반드시 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 현실이 되는건 금방일 듯 합니다. 소프트웨어 엔진발전, 그래픽 처리를 위한 반도체 발달 물리법칙들의 가상세계에 대한 적용 사례 증가, 인공지능 발전처럼 최근 이뤄지고 있는 모든 디지털 전환이 메타버스 세계를 앞당기고 있다고 합니다.

5.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대면 서비스 수요 급증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생활무가지수가 3.3% 상승하멸 2017년 8월 이후 최고라고 합니다. 물가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석유류 제외)도 지난달 1.5%오르며 4월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물가 급등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필상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는 올 하반기 백신 보급 확대로 전 세계 시장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 연간 물가상승률이 2%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 같은 물가 상승 리스크가 현실화 될 수 있다고 보고 과도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6. 어제 기업인들과 오찬을 가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한미관계 기업에 공을 돌렸다고 하고 이재용부회장 사면에 대한 건의에 대해서도 확실히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도 이재용부회장 사면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기업인들에게 공을 돌리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각종 기업을 향한 규제들을 파격적으로 완화해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주었으면 합니다.

7. 최근 가상화폐가 급락세를 거듭하자 한국과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 ‘밈주식’(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끄는 종목)으로 다시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밈 주식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전문가들은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투자들이 새로운 투자세력으로 올라섰고 게임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승부사 기질을 가지고 특정 종목을 꾸준히 공략한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할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8. 미국과 중국 경제 사령탑 첫 상견례를 했다고 합니다. 관계 회복을 위한 탐색전에 착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평등과 상호 신뢰 정신에 따라 거시경제 상황과 양자, 다자 협력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대화를 계쏙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식적인 대화가 시작됐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신호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관심있으신 분은 꼭 참고하고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